‘저주받은 운명의 전당’은 디아블로 4의 케지스탄 – 파고드는 모래에 위치한 3개의 번외 던전 중 하나로 필자의 생각으로 이 게임 최악의 번외 던전이다. 궁금한 플레이어라면 본문의 내용을 읽어보길 바란다.
1. 저주받은 운명의 전당 위치
‘저주받은 운명의 전당’은 ‘사막풍 동굴‘, ‘버려진 광산작업장‘과 함께 케지스탄 – 파고드는 모래에 위치한 3개의 번외 던전 중 하나로 타르사락 북동쪽에 위치한 저주받은 운명의 전당 지역에 위치해 있다.
2. 저주받은 운명의 전당 특징
한때 삼위일체단 마법학자들이 희한한 마법을 연구하던 곳입니다...
필자 공인 디아블로 4 최악의 번외 던전.
던전은 모르투스, 데모니움, 인메르고, 오세우스, 세풀크룸으로 구분되어 있고 보스가 있다.
이곳의 적들은 유령과 해골로 구성되어 있고 데모니움에는 악마, 인메르고에는 가라앉은 자들이 등장한다.
이름처럼 이곳은 저주받은 곳이다.
문제는 그 저주가 저주와 타락이 난무하는 이 게임의 세계관이 아니라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가 받게 된다.
그러니 처음으로 던전을 클리어하고 다시는 가지 않는 것을 강력하게 권장하는데 이유는 아래와 같다.
첫 번째 이유는 많은 문이다.
디자이너 본인들은 즐겁다고 배치했겠지만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짜증이 솟구쳐 게임의 재미를 떨어뜨릴 정도로 문이 많다.
문 하나로 왜 이렇게 호들갑이냐고 생각하겠지만 이곳의 문이 열리는데 2~3초가 소요되는데 열고 다음 공간으로 가면 또 문이 있어 2~3초가 소요되고 이걸 열고 가면 또 문이 있어 2~3초가 소요되고…의 악순환이 반복되어 무의미하게 플레이 타임이 늘어지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이유는 잘못 설계된 구역 디자인이다.
던전은 이때까지 3~4개로 구분되었던 번외 던전들과 다르게 가장 많은 5개의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이중 데모니움과 인메르고는 순간이동기를 사용하여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꽤 먼 곳으로 가서 임무를 수행한 다음 다시 순간이동기가 있던 처음 장소로 되돌아와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순간이동기에 거의 다다랐을 즈음 땅에서 적들이 튀어나와 플레이어를 습격하는데 아무래도 디자이너들이 이 이벤트를 위해 편의성을 희생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을 머릿속에서 지우기 힘들 것이다.
마지막은 유령이다.
1~2번의 이유로 플레이어가 화가 잔뜩 난 상황에서 유령형 적들까지 등장해 온갖 재롱을 다 부린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데다 몇 명이 있는지 알 수 없어 환장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실제로 필자는 평온한 마음으로 이 던전을 플레이했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아 이날 글쓰기를 접을 정도였다.
그저 이 기분이 단지 필자만 느낀 감정이기를 바랄 뿐이다.
이곳 어딘가에 있는 해골 유해에서 ‘구겨진 초대장’을 얻게 된다.
구겨진 초대장
삼위일체단의 형제자매들이여! 이제 이곳에서 성역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에 쓰일 우리의 새 무기를 직접 목도하게 될 것이다.
강령술의 성과로, 우리 단원들이 쓰러진 자들의 육신을 이용해 무시무시한 전사를 빚어내었다.
우리에게도 대성당 녀석들이 으스대는 천사에 견줄 전사가 생긴 것이다.
전사는 우리가 깨우기 전까지 잠들어 있을 것이다.
다음 핏빛 달이 뜨는 날에 제단으로 집결해 함께 전사를 깨우는 거다!
3. 저주받은 운명의 전당 공략
1. 감독관의 우상과 바다에서 태어난 여신 파괴: 2
던전에 진입하면 모르투스에서 시작하게 되며 감독관의 우상과 바다에서 태어난 여신을 파괴하는 임무가 부여된다.
모르투스의 좌우 끝부분에는 순간이동기가 하나씩 배치되어 있는데 이를 사용하면 데모니움, 인메르고라는 독립된 공간으로 이동하게 되된다.
데모니움에 끝에는 감독관의 우상이 있으며 우상은 원형으로 15회의 불길을 발사하는 기본 공격을 해온다.
또한 최초 전투 후, 우상의 체력이 60%, 20% 이하로 떨어지면 주변에 적들을 증원하며 마지막 증원에는 정예 몬스터가 추가된다.
인메르고 끝에는 바다에서 태어난 여신이 있는데 자신을 중심으로 4방향에 물결을 발사하는 기본 공격을 가지고 있다.
이곳 역시 아까와 동일하게 최초 전투, 동상의 체력이 60%, 20% 이하로 떨어지면 주변에 적들이 증원된다.
2. 세풀크룸으로 이동
3-1. 지렛대 작동: 2
3-2. 모든 적 처치
감독관의 우상과 바다에서 태어난 여신을 각각 파괴하면 다음 지역으로 가는 길을 막고 있던 문이 열린다.
다시 모르투스로 이동해 이곳에 들어가면 공터가 나오고 3의 임무 중 하나가 무작위로 부여되니 상황에 맞게 처리하도록 하자.
이제 세풀크룸으로 이동하자.
4. 거석 활성화
세풀크룸에 도착하면 중앙에 거석이 있다.
이것을 활성화하면 보스전이 펼쳐진다.
보스전: 무덤 군주
5. 무덤 군주 처치
이번 던전의 보스는 무덤 군주다.
실명 상태를 일으키는 기본 공격에 뼈의 장벽을 소환하거나 순간 이동을 하는 등, 정신없는 패턴을 가진 녀석으로 실명 상태의 기본 공격 때문에 근접 공격을 하는 캐릭터에게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녀석이다.
이 녀석에 대한 공략은 조각난 봉우리의 번외 던전인 ‘자비의 손길‘에 정성스럽게 포스팅해두었으니 필요하다면 참고하도록 하자.
무덤 군주를 처치하면 던전이 클리어 되고 힘의 전서 ‘불복의 위상’을 얻게 된다.
불복의 위상
어떤 형태로든 피해를 주면 방어도가 4초 동안 0.25~0.50% 증가합니다.
이 효과는 최대 15.00 - 30.00%까지 중첩됩니다.